Angel Wing Heart Lovely Teddy Box ::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감상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감상

2022. 8. 30. 21:19

0. 뻔한 얘기도 있고 일상에서 막연하게 느끼던 얘기들도 있고하지만 일단 실험을 바탕으로 하는 말들이라 실천해 보기로 했다. 전반적인 이야기는 일단 행동을 하라는 메세지다. 뇌과학(?)과 관련된 책 많이 본 건 아니지만 뇌사용설명서 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 데 이것도 그랬다. 근육도 훈련을 하는데 사고방식도 훈련하는 게 뭐 어떤가 싶음. 일단 내가 나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향성은 좀 살만해지면 생각해보겠다.

 

1. '결단을 내려야하는 문제는 어떻게 결정할지가 아니라, '결정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 예시로 나온 건 이직 고민이었는데 이직을 하기로 결심하든 남기로 결심하든 만족도가 비슷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내가 취약한 부분 중에 하나가 상황을 봐서 결정해야되서 결정을 미뤄두는 것들이 있는데 이런 부분이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는 하는 모양이다.

 

2. 몇년 전부터 자주보던 손절이라는 단어의 뜻을 알게 되었다. 주식 용어인가본데, 떨어진 주가가 상승할 기미를 보이지 않을 때 이미 손해본 것은 감수하고 파는 것이라고 한다. 이건 사람이 손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충동적으로 행동할 때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내용에 나온 것이다. 의식적으로 충동을 억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3. 사람에게는 '부정성 편향'이라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인간의 뇌는 부정적인 정보를 더 빨리 인지하고 제일 먼저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이다. 부정적인 정보에 주의가 집중되고 뇌가 더 활성화 된다고 한다. 수많은 선플이 있지만 하나의 악플이 더 뇌리에 남는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 전반적인 이책의 내용을 적용하면 그런 경향을 느낄 때 다른 행동으로 사고를 끊어주거나,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나를 '그렇구나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구나'하며 바라보는 것이 대처 방법이다.

 

4. 암튼 '뇌에는 화를 억제하는 기능이 갖춰져있다. 단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고 나서 대략 4~6초 정도 지나야 활성화된다.' 그래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나온 게 마음속으로 10까지 세는 것이다. 화 뿐만 아니라 공포나 질투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더 자세하게는 감정을 가라앉힐 행동을 미리 정하고항상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걸 조작적 조직화라고 하는데 운동선수들의 루틴을 가지는 것도 같은 원리라고 한다.

 

5. '부정적인 감정을 글로 쓰면 마음이 안정된다.' 이런 얘기는 여기저기서 진짜 많이 본건데 새로운 정보라면 통찰언어라는 것이었다. 생각한다, 느낀다, 이해한다 등의 단어를 많이 넣어서 작성하면 효과가 좋다고 한다. 또 생각과 감정을 깊이 파고 들어 글을 쓰는 것도 포인트다. 부정적인 감정을 글로 쓰면 일시적으로는 부정적인 감정이 강해지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감정이 강해진다고 한다. 잠들기 전보다는 낮이나 샤워를 하기 전에 글을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

 

6. '사고 효율화의 비결은 자기 취향인 사람 흉내내기' 어쩌면 손민수라고 비난 받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이것도 효율적인 사고의 비결이라니 좀 신기했다. 연구결과로는 나랑 취향이 맞는 집단의 추천 영화를 보는 것보다 나와 취향이 맞는 사람 한명의 추천 영화를 보는 것이 만족할 확률이 컸다고 한다. 근데 이건 그 특정인에대한 호감이 크기때문에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랑 취향이 90%이상 일치하는 사람을 찾기도 엄청 힘들 것 같은데 신기할 따름

 

7. '추억에 잠기면 뇌는 노화된다.' 과거를 회상하면 타우 단백질이라는 게 나와 뇌를 노화시킨다고한다... ㄷㄷㄷ 그리고 건강한 뇌를 위해서는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8.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전에 긍정적인 태도가 없으면 역효과를 불러온다는 얘기도 흥미로웠다. 나도 꽤나 부정적인 사람인지라 항상 저런 얘기를 들을 때면 공감이 너무 안 갔음... 일단 긍정적인 행동을 하고 나서야 뇌도 따라온 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태도(행동)이란 흔히말하는 웃음, 미소, 긍정적인 말, 이런 것이다. 감정은 사고보다 몸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다고 한다. 감정에 영향을 주는 몸의 일이라는 것도 앞에 말한 것들이다.

 

9.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을, '부정적인 태도는 전염된다', '부정적인 사람과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타인에게 영향을 받아 무의식적으로 흉내를 내는 것은 부정적인 태도든 긍정적인 태도든 마찮가지다. 한 명의 영향력있는 마플러가 나타나면 탐라가 마플밭이 되는 것도 비슷한 원리인것 같다. 진짜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에는 이런 걸 그냥 받아들였던 것 같다.

 

10. 이런 부정적인 태도의 사람과 멀어질 수 없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도 소개되어 있다. 부정적인 태도의 사람에게 공감하려 하지 않기를 애써야 한다. 그리고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상상하지 말아야한다. 또 불안한 감정을 글로 쓰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한다.

 

11. 그리고 휴식을 취하고 감정을 환기 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좀 예측가능한 것들이라 적지 않겠다. 그리고 '적은 내 안에 있다'는 문장을 소개하며 모든 사고와 감정을 만들어 내는 것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라는 내용으로 책이 마무리되었다.

 

12. 이런 류의 책들을 읽을 때면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책의 내용 자체는 다소 뻔한 것들이다. 일반 사람들의 통념과 연구결과가 일치하는 것도 많고 좋은 얘기들이라 화장실 벽에도 막 써 있기도 하고. 그래도 저게 무슨 근거가 있는 건가? 싶을 때 연구결과가 있다고 들이밀어주는 점은 참 좋다. 그리고 어느정도 받아들이고 변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는 사람들이면 비슷한 책 뭘 읽더라도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결국 또 열쇠는 나에게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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