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티나 5권부터 정주행 중
2024. 10. 17. 18:445권
-당신, 실수했어. 그 사람을 건드리다니.
-상관없잖아?
-샤이까지 곤란하게 만들고 있어.
-상관... 없잖아? 아르델의 벨로트가 지켜줄 텐데. 뭐가 걱정이야? 제닌이, 나오가, 뮤가, 아우나를 소중히 하는 사람들이 아우나를 지켜줄 텐데.... 거기엔 너만 없지. 리하르트, 너만 없어.
-류우....
-어머, 화났어?
흥미진진한 아우나, 리하르트, 벨로트 관계성... 그리고 대니샤이에 여전히 심장뛰는데 ㅠ
-샤이 옆에 붙어있지 말란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6권
벨로트가 제닌에게 하는 말이 좋아.
-생애 처음 마주한 깊은 절망에 넋이 나가버렸던 그때의 그 소녀를 다시 만나고 싶지는 않아.
아우나가 리하르트의 생존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나는 알 수 없어.
기쁨일지, 배신일지…. 짐작도 할 수 없어.
그러니 도박도 하지 않아.
그래도 제닌, 이건 알아줄래?
나는 진심으로 너와 나오에게 감사하고 있다는 걸.
-눈부신 건 너야.
라는 말에 볼을 붉히던 밀리엄
7권
아우나에게 인어의 눈물을 가지고 있다는 걸 들킨 후 벨로트의 말
-아우나가…. 날 싫어하면 어쩌지?
ㅠㅠㅠ
샤이라고 외친 후, 키스처럼 보이는 장면은 ㄹㅇ 키스였을까? 어쩌다가 그런 장면이...
암튼 키스스러운 장면을 목격한 제닌이 엄청 충격먹고 밀리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아우나한테 그녀석한테 총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쪽지 남김 ㅠ
9권
아우나가 기억하는 밀리엄은 언제나 햇살처럼 눈부신 사람이어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문틈으로 훔쳐보던 사람.
그런데 다시 나타난 밀리엄은 아우나와 같은 검은 곱슬 머리의 무표정한 사람이라, '저건 그냥 '나'잖아.'라는 생각을 함. '표정 없고. 건조하고.'
아우나가 가지고 있는 자기혐오도 보이고 ㅠ 밀리엄이 리하르트 라는 걸,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어서, 아버지의 죽음이 새어머니와 밀리엄과 연관 돼 있다는 걸 알아서 나오는 애증 ㅠ
10권
비올레타의 나레이션
-아우나가 자리를 비우자, 리하르트는 이내 웃는 연기를 그만 뒀다.
제닌의 나레이션
-…그날… 제 손으로 어머니를 묻었다던 녀석의 이야기를 듣고 아득해졌습니다. 말하자면, 주인님과 그 녀석은 그 정도의 고난을 같이 넘어온 거예요. 당해낼 수 없어요. 그런 전쟁 같은 드라마. 사람 좋은 집사 따윈 당해낼 수 없어요.
-…샤이… 그는 왜 주인님을 그런 이름으로 부르는 걸까요? 자신만의 이름을 갖고 싶었던 걸까요?
아우나의 나레이션
-아무리 화사하게 빛나고 있어도, 깨뜨려선 안 되는 거다. …가족이란 이름을…
벨로트 나레이션
-나는 중신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우나를 살려주었다.아마 그것은 리하르트의 부탁보다는 코프리스 영주에 대한 내 마음속의 의리 때문이었을 것이다.
벨로트의 목적은 처음부터 아우나에게 곁에 있을 사람을 만들어 주는 것이었다는 게 좋다. 어차피 밀리엄은 벨로트와 함께할 수 없는 사람임. 코프리스의 리하르트가 아닌 밀리엄인 이상 같이 할 수 없음. 그리고 그 일 이후에는 코프리스기 때문에 함께 할 수 없기도 하지...
11권
아우나=어린 왕자
제닌=여우
밀리엄=장미
라는 내용의 꿈? 비슷한게 나온다.
밀리엄이 행복에 관한 나레이션을 할때 아우나가 그려짐
제닌의 나레이션
-당신이 떠나도 나는 불행해지지 않아요. 당신이 없어도 내 삶은 계속되고 나는 웃고 기쁘고 때론 행복해 죽을 때도 있어요. 다만 언제나…. 당신이 미칠 듯이 그리울 뿐이에요. 당신이 없이도 나는 잘 살고 있어요.
이런 나레이션을 보면 공식은 제닌아우인 것 같긴 함
나오와 아우나의 닮은 점
표정이 없어 인형이라고 불렸음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반짝반짝 빛이나는 찬란한 한때를 가지고 있음
그럼에도 그때에는 실없는 미소 한 번 흘리지 않았음
13권
-갑작스레 닥친 불행에 차분하게 인과를 따지기 보다는 남탓을 하는 게 더 손쉬운 방법이잖아.
릴 아스너라는 사람을 설명해주는 말 같다 생각함
14권
-코프리스에 살 땐 아노하도 탐내던 대마법사님이셨다고. 내 몸 하나는 물론, 샤이도 얼마든지 지켜낼 수 있는….
-…대니라면… 물러줬을 거야.
-그 녀석은 가짜야. 잊어.
-…그게 가짜라면… 넌 왜 여기 있는 건데? …그게 가짜라면… 날 '샤이'라고 부르지 마.
-아우나. 너야말로 날 '대니'라고부르지 마. 내 이름은 밀리엄이야. …난… 네 오빠가 아니야.
제닌의 나레이션
-게다가 방금 내뱉은 그의 말, 어찌 들으면 냉랭한 것도 같은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도 알 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한 대 쳐주고 싶은 뒤통수입니다.
-그 남자가 제닌의 마법을 풀었어. 아직도 저 녀석이 코프리스에 있어야 할 이유가 남아있는 건가?
-내가 아우나에게 이르길… 여우의 마법이 풀리면, 아우나에게 제닌을 가지라고 했어. 혹시, 그것과 관련 있는 건 아닐까나-?
-신경을 긁는 소릴 잘도 하는걸. 날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난, 지나간 일엔 연연하지 않거든.
릴이 진짜 노답인 게, 궁극적으로는 본인 직업 때문에 박살난 관계에서 자기 탓은 안 하고 코프러스 영주 탓만 하면서 반역죄 뒤집어 씌워서 가문을 없애버림. 그러고서도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딸에 의해 목숨을 부지해 놓고 또 살해시도해서 역으로 자기 수양딸이 죽게 됨. 근데 또 그걸 영주딸 친한 사람 닥달해가면서 살려 놓으라고 호통치다 또 화풀이하려고 코프러스 성 가서 자기 친아들도 못알아보고 인질잡아 나오를 죽음으로 몰아감. 그러고서도 밀리엄을 키티아에 넘겨 아우나를 위험에 빠트리고 밀리엄이 아우나를 떠나고 벨로트가 아우나와 제닌을 멀리하게 만들었음.
나오도, 샤뮤엘도 죽었는데 릴은 살아있다니… 나오가 인어의 눈물을 손에 넣고도 바로 먹지 않았던 것은 아우나와 제닌이랑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즐거워서 였는데… 릴은 살고 나오는 죽다니
아우나는 밀리엄이 떠날 때 대니의 이름을 부르며 가지말라고 외쳤다. 그 자리엔 제닌이 있었고.
제닌의 나레이션
-…주인님… 나를 알아 불행했나요? 나는 당신을 안 이래, 지금이 가장 불행합니다.
(대니, 가지마! 외치는 과거 회상)
-…저는… 주인님의 그런 목소리는 처음 들어보았어요. 갈구하고 애원하던, …그녀의 목소리… …그리고, 빗고리…
그리고 제닌은 아우나가 부탁했던 대로 인사를 하고 아우나를 떠나지만 아우나는 제닌을 부르지 않는다. 그렇지만 결국 엔딩은 제닌을 찾으러 가는 아우나로 끝남.
개인적으로 벨로트랑 젤 케미 좋은 남캐는 나오인 것 같음
물리적 공격에 약한 벨로트, 체력 쓰레기인 나오아저씨...
양산을 쓴 여인의 이미지가 두 가지 나오는데 하나는 주인공인 아우나의 과거, 하나는 제닌의 엄마 사라의 이미지임
둘 다 제닌에게 중요한 사람들이지만 아우나의 경우에는 제닌이 모르는 모습. 제닌에게 기쁨과 슬픔을 주는 존재들.
암튼 오랜만에 쭉 보니까 대니샤이가 더 좋아진다. 아우나가 제닌을 찾아 가는 것이 엔딩이지만... 내 기억이랑 다르게 제닌이 아우나를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것도 알게 되었지만. 아무래도 아우나->제닌의 감정선은 이성애로 느껴지기엔 살짝 다르다는 것이지... 막강한 장미의 존재가 있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아우나 곁에 붙어서 숨어살아야지 마음 먹은 제닌이 충격 먹고 떠나야 겠다 결심할 정도로 밀리엄에게 다른 모습을 보여줬던 것도 있고. 밀리엄과의 재회도 진짜 보고 싶다ㅠ 후일담 나올 일은 없겠지만 진짜 대니샤이제닌 재회 넘 보고 싶다 ㅠㅠㅠㅠ
대니샤이를 생각하면 벚꽃 흩날리는 날에 양산을 쓰고 있던 아우나와 햇빛같은 밀리엄이 생각 난다. 만화를 본 것뿐인데 온도 습도마저 박제된 기억을 주는 커플은 참 희귀하고. 헤테로 인생 컾 중에 오피셜이 아닌 얘들은 얘네 밖에 없는 듯. 쌍방이었으니까 공식이라고 해도 되는 걸까? 암튼 벨과 다르게 헤테로에서 ㄱㅊ을 기피했던 닝겐이 유사ㄱㅊ까진 오케이 된 것에 큰 영향을 줬던 얘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생각 좀 정리해서 페이버릿 리스트에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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